“존경과 사랑이 함께하는 사회, 활기찬 노인자원봉사”

“존경과 사랑이 함께하는 사회, 활기찬 노인자원봉사”

2020년 전국노인자원봉사 온라인 기념식

기사승인 2020-11-10 17:04:03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보건복지부는 9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존경과 사랑이 함께하는 사회, 활기찬 노인자원봉사’라는 주제로 ‘2020년 전국노인자원봉사 온라인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관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를 50여 명으로 제한하고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했다.

올 한 해 동안 노년의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자아실현을 한 노인자원봉사자 및 단체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총 15개가 수여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음성군자원봉사센터 박정인(만86세) 와 대한노인회 대전광역시 연합회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 최경희(만73세) 등 대표 포상자 2인에 대한 현장 수여가 진행됐다.

박정인씨는 1997년 2월부터 현재까지 지역을 위해 총 1452건에 3856시간의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고령에도 꾸준히 지역독거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107회) 및 교육지원 봉사활동(362회), 취약계층을 위한 한국어 지도 봉사활동(346회) 등 지역 복지 증진에 기여했다. 

최경희씨는 떡집을 운영하며 명절에 어려운 이웃에 1000만원 이상 후원, 2014년부터 독거어르신 대상 병원동행, 신체수발, 말벗 등 수행, 2014년 8월~2019년12월까지 화요일에 2시간씩 복지관내 청춘카페에서 음료수 판매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유공자 포상 외에도 ‘코로나19를 이기는 자원봉사, 노인자원봉사 덕분에’라는 주제로 노인자원봉사 영상공모전 시상 및 봉사사례발표 등 행사도 진행했다. 

노인자원봉사 영상공모전 시상에서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의 작품이 금상작으로 선정돼 장관상이 수여됐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의료진, 소방관 등 간식 지원, 방역 수칙 안내를 위한 생활 속 예절(에티켓)영상 제작 등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봉사한 과정을 촬영했다.

보건복지부 박기준 노인지원과장은 “2020년 전국노인자원봉사 온라인 기념식”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봉사활동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 어르신 봉사자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정부는 노인 세대가 자신의 경험과 재능을 사회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어르신들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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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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