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에 쌓이는 '카드뮴'…생선내장 섭취 줄이고 금연해야

신장에 쌓이는 '카드뮴'…생선내장 섭취 줄이고 금연해야

식약처, 생활 속 노출되기 쉬운 유해물질 안전정보 제공

기사승인 2020-11-16 09:00:03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카드뮴이나 폴리염화비페닐(PCBs)과 같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주는 물질은 생선 등 식품에도 함유돼 있기 때문에 섭취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활 속에서 노출되기 쉬운 카드뮴, 폴리염화비페닐(PCBs), 프탈레이트 등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유해물질 간편정보지’를 16일 제공했다. 

주요 내용은 ▲주요 노출원‧노출경로 ▲생활 속 노출수준 ▲국내 관리현황 ▲노출을 줄이는 방법 ▲알아두면 재미있는 이야기 등이다.

주로 신장에 축적돼 영향을 주는 카드뮴은 식품, 흡연 등을 통해 노출될 수 있다. 금연과 생선내장의 과다 섭취 주의로 노출을 줄일 수 있으며 채소‧곡류 등은 흐르는 물로 잘 씻어서 섭취해야 한다.

인체 면역계·신경계·내분비계 등에 영향을 주는 폴리염화비페닐은 육류‧어류 등 주로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에 많다. 때문에 껍질, 내장 섭취를 줄이고, 튀기기보다는 삶아서 먹는 것이 좋다.

프탈레이트는 인체 호르몬 작용을 방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드는 가소제로 사용되므로, 가소제가 사용된 기구 용기 등은 100℃를 초과하지 않도록 사용하고, 뜨거운 음식은 유리, 도자기, 스테인리스 용기나 내열온도가 높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는 것이 좋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알고 싶어 하는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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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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