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현장업무 경찰관 2500명에 코로나19 무료 검사

인천시, 현장업무 경찰관 2500명에 코로나19 무료 검사

소방공무원, 환경미화원 대상 전수검사 추진

기사승인 2020-11-16 13:19:17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오는 20일까지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중 현장근무 인원 25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경찰관 업무 특성상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현장대응 업무를 수행한다는 점을 고려해 경찰관의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치안공백을 예방하기 위한 인천시의 선제적 조치다.

검사대상은 인천 10개 경찰서의 지구대·파출소·치안센터 111곳에 근무하는 경찰관이다.

검사는 담당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한 후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천시는 경찰관에 이어 소방공무원과 환경미화원을 대상으로도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혜경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대민접촉이 많은 경찰관들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실시해 혹시라도 있을 치안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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