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쿠키뉴스가 뽑은 ‘2020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선정됐다.
‘2020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쿠키뉴스 기자들이 국정감사 기간 국회 상임위별 취재 과정을 통해 직접 선정했다. 민생현안 집중, 심도 있는 질의, 정책 대안 및 미래비전 제시 등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
서 의원은 ‘부모 찬스 논문’과 사학 비리 감독, 교권침해 등 교육계 현안에 있어서 날카로운 질의로 두각을 보였다. 국립대 교수의 미성년 자녀와 미성년 공저자 논문 중 34건이 연구 부정으로 판정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철저한 보완책 마련을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파생된 교육 문제도 짚어냈다. 원격수업 중 교권침해 문제와 지역별 학교 방역인력 차별 등이다.
문제점 지적과 함께 대안도 내놨다. 비리 사학 개선을 위해 투입된 임시 이사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권한 강화를, 요식행위 의혹을 받는 사립대 외부감사는 ‘주기적 감사인지정제’ 도입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국정감사를 열심히 준비했는데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국정감사가 끝난 후 일부 피감기관에서는 실질적 대책안을 마련해 보람도 있었다. 앞으로도 ‘혼내는 국감’이 아니라 함께 대안을 찾는 국정감사를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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