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일명 ‘검·언 유착’ 의혹 사건 수사 과정에서 한동훈 검사장과 몸싸움을 벌여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의 첫 재판이 열린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독직폭행 혐의로 기소된 정 차장검사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은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 측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쟁점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다.
앞서 정 차장검사는 일명 ‘검·언 유착’ 의혹 사건 수사를 위해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한 검사장을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대검찰청은 법무부에 정 차장검사의 직무배제를 요청했지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 과정에서 대검 감찰부장의 의견이 배제되는 등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며 기소 적정성부터 따져보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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