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 바퀴를 달다’는 그동안 창덕궁에서만 진행되던 ‘달빛기행’이 궁 밖으로 나와서 지리,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달빛기행 가상현실(이하 VR)’ 체험과 함께 전통예술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창덕궁 달빛기행’ 현장에 온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카드보드, 소형 청사초롱’을 손수 제작하는 만들기 체험 ‘달빛꾸러미(키트)’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청사초롱을 들고 360도 가상현실(VR) 달빛기행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신청 장소에서 즐기는 전통예술공연 관람, 기념사진 촬영 등이 마련됐다.
‘궁, 바퀴를 달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객 입장 시 마스크 착용과 발열 여부 점검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전자 출입명부 작성 ▲행사장 방역 ▲유해세균이나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효과가 있는 가시광 살균조명 설치 등 방역지침을 적용해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는 궁능유적본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 30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비수도권의 사회적 배려대상자 단체‧기관(10명 이상)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다. 지역과 수혜대상 등을 고려해 최대 10개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소규모 공연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 제공이 가능해야 하며, 참가비용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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