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이 올해 안에 마무리되고 내년 초 선거가 내려질 예정이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1월 30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공판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새로 낸 증거들에 관한 양측의 의견을 들은 뒤 이달 21일 최종 변론기일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달 7일에는 재판부가 이 부회장의 양형 사유 중 하나로 고려하겠다고 밝힌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활동에 관한 전문심리위원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 등 전문심리위원 3명은 의견 진술에 앞서 이달 3일까지 재판부에 준법감시제도 평가 보고서를 내기로 했다.
이달 21일 증거와 양형에 관한 양측의 마지막 의견 진술과 최후 변론을 듣고 나면 이 부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는 내년 초 내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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