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이달 8일부터 연말까지 3주 동안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그 외 지역에 2단계의 조치 시행으로 소관 국공립시설의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조치로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국립생태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공영동물원 등의 다중이용 국공립시설의 운영이 제한 및 축소된다. 다만 환경부는 연말까지 3주간 시행 후 감염 확산 상황에 따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국립공원은 전국이 2단계 이상으로 격상됨에 따라 수도권 외 지역에 위치해 기존 50% 수준으로 운영되던 생태탐방원 및 탐방안내소 등 실내시설의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
충남 서천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은 제한개방했던 실내시설의 운영을 중단하며, 실외시설‧야외공간은 기존대로 제한적으로 개방한다. 경북 상주에 위치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실내시설의 사전예약제(1일 4회) 운영은 기존대로 유지하되 회당 입장인원을 300명에서 180명으로 축소하며, 실외시설‧야외공간은 기존대로 제한적으로 개방한다.
수도권 소재 공영동물원인 서울대공원, 서울어린이대공원과 인천어린이대공원 등은 실내전시시설 및 실외시설·야외공간의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 수도권 이외 지역 공영동물원은 실내시설 운영중단, 실외시설‧야외공간 30% 제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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