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중앙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문광부장관상 수상

파주시중앙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문광부장관상 수상

기사승인 2020-12-10 13:43:52


[파주=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파주시중앙도서관이 지난 9월부터 2달간 진행한 ‘2020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인 ‘나랏말씀과 파주 말모이학자 정태진’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는 올해 총 354개 도서관이 참여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3개관, 한국도서관협회장상 20개관이 선정됐다. 우수도서관은 서면평가, 현장평가, 설문조사 등 사업실적과 외부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평가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파주시중앙도서관은 지역문화 발굴 및 연계, 비대면 소통 활성화,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문화의 발굴과 인문정신 고양을 위해 7년간 인문학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앙도서관의 올해 주제는 ‘한글’이었다. 파주의 독립운동가이자 한글학자인 정태진 선생을 조명하며 파주출판도시의 책 박물관, 활판공방 등 지역 자원과 연계했으며 총 10회의 강연과 온라인 탐방에는 72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윤명희 파주시중앙도서관장은 “작년 협회장상에 이어 올해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파주시민의 지역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문학을 매개로 소통이 잘 이루어진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인문학 강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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