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비영리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8%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연한뉴스가 AP통신을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이는 22일(현지시간) 미 상무부가 밝힌 3분기 GDP 증가율 33.4%보다 30%p 이상 낮아진 수치다.
미국은 10월 이후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더욱 급증하고 각 지방정부가 부분적 봉쇄 조치들을 재도입하면서 고용과 소비가 다시 위축되는 분위기이다. 최근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이 시작됐으나 집단면역을 달성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2일 14시 기준 1795만7112명이다.
한편 미국 CBS 뉴스는 22일(현지시간) 올해 미국의 사망자 수가 320만명을 넘어 지난해(285만4838명)보다 최소 40만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