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 의정부시는 호원동 313-52 일원에 도심 속 녹색 복합휴식공간인 회룡문화공원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원에는 개방감을 극대화하고자 공원 전면부에 '오픈스페이스 공간'이 조성됐으며, 편안하고 안락하게 사색하며 힐링할 수 있는 '정원 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야간 경관과 안정성을 향상할 수 있는 광섬유조명이 설치돼 밝고 세련된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불빛 정원 공간'도 마련헤 코로나19를 시민들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도 담았다.
시는 지하철 1호선과 의정부경전철이 지나가는 회룡역에 인접하고, 수많은 상가 밀집지역 안에 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공원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날 직접 공원을 시찰한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고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많은 분들이 마음에 위로를 받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삶이 좀 더 풍요롭고 행복을 느낄 수 있게 전국 최고의 공원녹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회룡문화공원은 1987년 최초 도시계획시설에서 결정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으로, 2020년 7월 결정 실효될 위기였다. 그러나 도심 속 공원녹지 공간 확보를 위한 시의 노력으로 33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갔다.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