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하남시는 원도심 주차난 해결을 위해 ‘내집 주차장 갖기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하남시는 2003년부터 ‘내집 주차장 갖기 사업’을 시행, 69세대 참여로 주차장 94면을 확보했다.
담장 등을 개조해 주차장을 확보하는 단독주택 또는 공동주택(아파트 제외) 소유주에게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예산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하남시는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 비해 단기간 내 저비용으로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매년 시행하고 있다.
내집 앞 주차장 조성 시 주차장 확보 면수, 담장‧철문 철거 등 조건에 따라 150만원에서 최대 2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조성된 주차장은 최소 3년간 주차장으로 활용해야 한다.
하남시 관계자는 “‘내집 주차장 갖기 사업’으로 원도심 주차난 해결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단순 주차장 확보 뿐 아니라 담장으로 막혀 있는 이웃 간 소통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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