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와 보궐선거, 재난지원금 등 새해에도 다양한 이슈가 떠오른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호감도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닷새 동안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부정평가가 지난주보다 1.0%P 오른 60.9%(매우 잘못함 47.1%, 잘못하는 편 13.9%)로 집계됐다. 반면 긍정평가는 1.1%P 내린 35.5%(매우 잘함 19.1%, 잘하는 편 16.4%)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변동 없는 3.6%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5.4%P로 오차범위 밖이다. 특히 부정평가는 TK(11.6%P↑)와 여성(3.5%P↑), 30대(3.8%P↑)·20대(2.5%P↑), 정의당 지지층(10.3%P↑), 보수층(2.6%P↑), 무직(8.4%P↑)·학생(2.8%P↑)·자영업(2.2%P↑) 등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앞섰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3.1%P 오른 33.5%를 달성했다. 더불어민주당은 0.4%P 내린 29.3%를 기록했다. 두 당의 차이는 4.2%P로 오차범위 밖이다.
한편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8.0%와 5.4%에 머물렀다. 정의당은 4.8%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15.5%였다.
이번 주간 집계는 지난 4일부터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741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3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은 4.4%였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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