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직원 코로나19 확진에 전 직원 진단검사 실시

파주시 직원 코로나19 확진에 전 직원 진단검사 실시

기사승인 2021-01-12 15:15:31

[파주=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발생함에 따라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10일 파주시 공원관리사업소 직원 A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자 즉각 해당 사업소를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완료했으며 현재는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A씨는 임상 증상이 발현된 지난 7일 개인사정으로 조퇴한 후 자택에서 머물렀으며, 9일 오전 운정 임시선별검사소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상태다. 현재까지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시는 A씨의 확진에 따라 동거 가족 및 같은 부서 등 접촉자 총 90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하고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조치를 내렸다.

검사 결과, 같은 부서 직원인 B씨가 양성판정을 받았고, 이튿날인 11일 B씨의 가족인 C씨, 12일에는 같은 파주시 직원인 D씨가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즉각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파주시는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12일 문산선별검사소·운정선별검사소·파주보건소 등 3곳에서 총 1300여명의 본청 전 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실시 중이다. 이와 함께 모든 업무보고는 비대면 원칙으로 전환하고, 사무실 내 다과 섭취 금지, 부서 간 이동 및 직원 접촉 자제 등 방역수칙 준수를 강화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시청 직원의 확진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파주시는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전 직원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으며,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행정업무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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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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