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계획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다른 원유 수요 감소 우려를 감소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날 강세를 보였던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국제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일보다 96센트(1.8%) 오르며 배럴당 53.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또 브렌트유는 전일 보다 92센트, 1.7% 상승하며 배럴당 56.68달러에 머물렀다. 브렌트유는 지난해 2월 배럴당 56.75달러를 기록한 후 이날 11개월만에 최고 가격으로 상승했다.
로이터통신은 코로나19로 수요감소 우려가 있으나, 산유국들의 감산 소식과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등이 가격 상승에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사우디는 2월과 3월 하루 100만 배럴 감산할 것이라고 지난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OPEC 등 산유국들의 석유 생산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또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원유재고는 5주 연속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원유재고의 5주 연속 감소로 270만 배럴이 줄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