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교보문고, 예스24 등 관내 대규모 물류시설 8곳에 대한 코로나19 방역관리 이행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물류센터의 집단감염이 수시로 발생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해 종사자 수가 많은 대규모 물류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점검을 통해 출입자 명부관리, 방역 및 모니터링 책임자 지정 여부, 종사자 마스크 착용 실태 등 사업장별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 일부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하도록 현장 조치했으며 찾아가는 이동형 선별검사소가 회사 내에 설치되도록 연계해 대규모 물류시설 종사자 1300여 명이 1월 중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규모 물류시설에 이어 1월 말까지 소규모 물류창고업 사업장 31곳에 대해서도 방역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방역관리에 애쓰고 있는 물류시설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집단감염에 취약한 물류시설에 대해서는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물류시설의 코로나19 현장방역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난해 8월부터 수시로 점검하고 있으며 사업장별 방역관리자와의 상시 공유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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