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92대 54로 38점차 대승을 거뒀다.
11연승을 달린 KCC(22승8패)는 2위 고양 오리온(18승12패)과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KCC는 라건아가 20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송교창도 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또한 타일러 데이비스가 13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이정현, 유현준이 각각 7점씩을 올렸다.
2연패에 빠진 9위 LG는 20패(11승)째를 떠안았다. 반면 LG는 조성민이 11점을 기록했을 뿐, 전체적으로 부진한 경기력을 펼쳤다. 특히 2쿼터에 8점에 그치며 승기를 내준 점이 뼈아팠다.
1쿼터를 26대 17로 앞선 채 마무리한 KCC는 2쿼터에 20점을 터뜨리며 8점에 그친 LG를 상대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46대 25로 전반을 마친 KCC는 3쿼터에서도 71대 43으로 점수차를 유지한 뒤 4쿼터 종료까지 38점차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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