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019년 대비 1.0% 감소했다.
이는 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5.1% 이후 22년 만에 처음이다.
지출항목별로는 정부소비가 증가를 지속하고 설비투자가 증가로 전환했지만 민간소비와 수출은 감소로 전환됐다.
경제활동별로는 건설업 감소세가 축소됐지만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감소로 전환됐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2019년 대비 0.3% 감소했다. 실질 GDI는 유가 하락 등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으로 실질GDP 성장률을 상회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실질 GDP는 3분기 대비 1.1% 성장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1.4% 감소했다.
이 기간 소비와 설비투자는 줄었다. 수출은 증가를 지속하고 건설투자는 증가 전환됐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 증가폭은 축소됐다. 건설업은 증가 전환됐다.
4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1.1%)보다 낮은 0.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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