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는 빅데이터 분석 기업 던험비(dunnhumby, 한국 대표 권태영)와 글로벌 수준의 고객 데이터 관리 모델을 수립하고 빅데이터 분석 신사업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던험비는 빅데이터 분석‧솔루션 기업이다. 고객정보 파악이 필요한 유통‧제조‧소비재 비즈니스 부문에서 글로벌 수준의 고객데이터 과학(Customer Data Science)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유통, 제조, 소비재가 주요 비즈니스인 CJ그룹 계열사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던험비와 빅데이터 비즈니스 공동 추진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관리 모델 및 솔루션 공동개발에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리브영, CGV, 뚜레쥬르 등 다양한 CJ 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 데이터가 모이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 CJ ONE의 데이터에 던험비의 데이터 관리 노하우와 분석 기술을 더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 관리 체계를 수립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CJ ONE의 고객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정확도 높은 데이터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계열사별 중장기적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외부 데이터와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도 확대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차인혁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솔루션 경쟁력을 더해 자체적인 고객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신성장 사업을 개발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던험비와 공동으로 CJ그룹사의 고객 데이터를 더욱 정밀하게 분석하여 고객들에게는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계열사들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들도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T&G ‘릴’, ‘2021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우수 브랜드 선정
KT&G ‘릴’이 28일 ‘2021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궐련형 전자담배 부문에서 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
산업정책연구원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은 지난 한 해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KT&G ‘릴’은 올해 수상으로 3년 연속 우수 브랜드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릴’은 지난 2017년 첫선을 보인 이후 편의성과 휴대성 면에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출시 1년 만에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후 KT&G는 ‘릴 플러스’‧‘릴 미니’‧‘릴 하이브리드’ 등 후속 제품을 출시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나갔다.
지난 2018년 출시된 ‘릴 하이브리드’는 디바이스에 전용 카트리지를 결합하여 사용하는 차별화된 플랫폼을 적용해 소비자들로부터 혁신적인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후속 제품인 ‘릴 하이브리드 2.0’은 궐련형 전자담배 최초로 모든 버튼을 없앴으며, 스틱을 삽입하면 자동으로 예열이 되는 ‘스마트 온’ 기능을 탑재하기도 했다.
‘릴’은 2017년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배민, 라이더에 발열조끼 5000장 무상 제공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혹한기에 실외에서 고생하시는 라이더, 커넥터 분들을 위해 발열조끼 등 2억여원 상당의 방한용품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라이더스와 B마트의 배달업무를 수행하는 지입 계약 라이더와 배민커넥터, B마트 근무자를 대상으로 발열조끼 5000장을 무상 배포 중이다.
발열조끼 지급은 폭설과 한파 속에서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와 커넥터의 저체온증 및 부상 방지 등을 위해 마련됐다. 추위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고, 맞바람때문에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질 수 있는 배달업무의 특성을 고려했다.
지급된 발열조끼는 착용자가 스스로 발열 단계를 선택할 수 있는 고기능성 제품이다. 부피가 작고 가벼우면서도 특수 소재로 제작돼 보온성은 높다. 배민 측은 별도 판매 제품인 조끼 온도 조절용 배터리도 구입해 함께 지급했다.
지급대상은 2020년 12월 1일 이후 10건 이상 배달을 한 모든 라이더, 커넥터다.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배민라이더스 남부센터와 서부센터에서 총 3000장을 배포하고, 대표교섭 노조인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을 통해 500장을 지급할 예정이다. 잔여 1500장은 B마트 물류센터 근무자에게 제공된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가치경영실장은 “라이더, 커넥터 분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배달 일에 나설 수 있어야 배달의민족 고객과 입점 사장님들도 안심하고 저희 앱을 이용하실 수 있고 배달 생태계도 건강해진다. 앞으로도 라이더, 커넥터 분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유 모빌리티 라임, 업계 최초 ‘모페드 공유 서비스’ 출시
공유 모빌리티 기업 ‘라임(Lime)’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업계 최초로 ‘모페드(Moped) 공유 서비스’를 출시하고, 올해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 도시들에 진출할 목표를 밝혔다.
라임은 향후 몇 달 안으로 미국 워싱턴 DC와 프랑스 파리에서 모페드 공유 서비스 시범 운영을 먼저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모페드란 원동기를 장착한 소형 이륜차를 지칭하는 말로, 이번 라임의 공유 모페드는 전기로 작동하는 스쿠터에 가까운 친환경 이동수단이다. 라임 앱 하나로 기존 서비스하던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에 모페드까지 총 3종류의 친환경 전기 이동수단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는 현재 라임이 전동킥보드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지만, 모페드가 추가되면 시민들의 보다 먼 거리까지의 이동 수요 충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내에서 라임 전동킥보드 1회 도심 내 평균 주행 거리는 약 1~3㎞이지만, 국내에도 모페드를 도입할 수 있게 되면 약 3~8㎞혹은 그 이상 먼 거리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새로운 모빌리티 라인업으로 보다 많은 자동차 사용을 대체할 수 있어, 도심 내 ‘오염물질 배출 감소’, ‘교통체증 감소’, ‘에너지 효율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미 에너지국 등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 영국 등 주요 국가의 전체 자동차 탑승 건 중 60%가 약 5마일(약 8㎞) 미만으로 운행한 것으로 나타나, 상당 부분 모페드가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라임의 공유 모페드는 세계적인 전기스쿠터 제조업체 니우(NIU)에서 제작했다. 모페드에 장착된 운반 케이스에는 두 개의 헬멧이 탑재돼 있어, 최대 두 명의 사용자가 함께 탑승할 수 있다. 모페드 탑승은 기존 라임 앱을 이용하면 되며, 탑승자는 운전면허증을 인증한 후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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