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거리두기 단계, 설 연휴까지 2주 연장"

"현행 거리두기 단계, 설 연휴까지 2주 연장"

기사승인 2021-01-31 15:48:44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5인 이상 모임 금지, 오후 9시 이후 영업 제한 등 조치가 설 연휴까지 2주간 연장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기준을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2주간 그대로 연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잠시 주춤했던 3차 유행이 지난주 IM선교회발 집단감염에 이어 최근 병원, 직장, 게임장, 체육시설 등 우리의 일상 곳곳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의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백신 공급과 관련해선 "어제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우리나라에 공급될 백신 관련 공식 통보가 있었다"며 "이르면 2월 중순에 화이자 백신 11만7000 도즈, 약 6만명분이 국내에 들어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WHO(세계보건기구) 긴급 사용승인을 거쳐 상반기 중 최소 130만명분, 최대 219만명분이 도입되고, 이중 최소 30만명분 이상은 2∼3월 중 공급된다"고 밝혔다.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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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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