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사랑의 교실' 운영 전문기관 모집

대전경찰청, '사랑의 교실' 운영 전문기관 모집

경찰과 함께 소년범 등 비행 청소년 선도·보호 역할 수행

기사승인 2021-02-04 20:40:37

[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경찰청(청장 송정애)은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3주 간 경찰 단계 선도프로그램인 '사랑의 교실'을 운영할 전문기관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사랑의 교실'은 검찰·법원 송치 대상 소년범 등 경찰 활동 중 발견한 비행 청소년의 재범 방지 및 건전한 육성을 위해 외부 청소년 전문기관·전문가를 활용한 경찰 단계 선도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대전경찰청에서는 대전시·서구·유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3개 기관을 '사랑의 교실' 운영단체로 선정, 학교폭력 등 비행행위로 인해 선도가 필요한 청소년 685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교실을 운영했다.

청소년전문가에 의한 MBTI(성격테스트)·분노조절·사회심리극 등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참가 청소년들이 자신의 비행 원인을 인지하고 문제행동 교정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

대전경찰청은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올바른 길로 선도할 수 있도록 청소년 전문기관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응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응모자격은 ▲국가 또는 지자체의 관리·감독·지원을 받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 ▲ 비행 청소년 대상 '사랑의 교실'등 운영 실적이 있는 단체 ▲기타 시경찰청에서 사랑의 교실에 적합하다고 판단하는 단체 등이며 모집 공고문 및 운영 방법·예산 지원 등 자세한 안내 사항은 대전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의 속담처럼, 청소년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청소년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더욱 ‘안전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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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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