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 공개 강연은 지난 1994년에 시작해 서울대학교의 대표적인 과학 나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강연은 생소한 자연과학을 쉽게 설명함으로써 과학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과학‧지식‧나눔을 모토로 설립된 공익재단 카오스재단은 2015년 22회 강연부터 참가해 무대디자인을 새롭게 하고 공연의 형식을 빌리는 등 자연대 자연과학 공개강연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날 28회 공개 강연은 코로나19가 세상에 전파 된 지 1년 이상이 된 시기에 열리는 만큼 ‘불확실한 세계, 그래서 과학’을 주제로 수학, 지구환경과학, 생명과학, 화학분야 젊은 과학자 4인의 강연이 각 40분씩 이어진다.
1강은 수리과학부 서인석 교수의 ‘수학으로 맞서는 불확실한 세계’로 문을 연다. 2강은 지구환경과학부 나한나 교수가 ‘미지의 세계, 바다의 탐구’에 대해, 3강은 생명과학부 장혜식 교수가 ‘GATC로 만든 세계, 우리 몸의 설계도’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끝으로 4강은 화학부 송윤주 교수가 ‘큰 분자 작은 우주, 효소의 세계’로 자연과학 공개 강연 약 3시간 동안의 대미를 장식하며, 중간중간 아카펠라와 재즈 등의 특별 공연도 준비돼 있다.
유튜브 생중계로 열리기 때문에 별도의 신청이나 인원 제한 없이 무료로 시청할 수 있고 서울대학교 학생 뿐만 아니라 과학에 흥미가 많은 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연은 유튜브 ‘서울대학교자연과학대학’ 또는 ‘카오스사이언스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으며, 강연자와 실시간으로 질문과 답을 주고 받을 수도 있다. 강연 초록은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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