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인세현 기자=‘쓰리박’ 노승욱 PD가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과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MBC 새 예능 ‘쓰리박 : 두번째 심장’(이하 ‘쓰리박’)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노승욱 PD, 이민지 PD와 박세리, 박지성이 참석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머물고 있는 박찬호는 화상 연결을 통해 참여했다. 

이날 노승욱 PD는 “지난해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큰 위기가 찾아왔다. 예능은 이런 시기에 위로와 웃음을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IMF 위기 당시와 ‘쓰리박’이 생각났다. 이분들이라면 다시 국민들에게 위로와 웃음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은 꿈의 조합이다. 방송계의 숙원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분들의 만남을 성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세 분께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 PD는 “세 분을 만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일정이 많아서 바쁘셨는데 마침 한국에 계신 시간이 있었다. 직접 만나니 기운이 엄청났다. 첫 만남 땐 오금이 저리고 무서웠다”며 “하지만 실제로 지내보니 섬세하고 따뜻한 분들이다”라고 덧붙였다.

‘쓰리박’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각각 골프, 요리, 사이클에 도전하는 프로젝트를 다루는 예능이다. 오는 14일 오후 8시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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