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글로벌 담배기업 ‘BAT 코리아’는 사업 목표로 ‘지속가능 성장’을 콕 짚었다. BAT 코리아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경감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16일 BAT 코리아는 유튜브를 통해 ‘BAT 이노베이션 데이’ 개최, ESG 전략과 디지털에 초점 맞춘 마케팅 방향을 공개했다.
ESG는 Environmental(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관리)의 약자다. 지난해 30주년을 맞은 BAT 코리아는 그룹 차원의 비전 ‘더 나은 내일’(A Better Tomorrow)을 소개하면서 ESG를 소개한 바있다. BAT 코리아는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그룹 차원의 목표에 따라 ESG를 사업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한국 시장에서 제품군 다변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및 환경 분야 투자를 지속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BAT 코리아는 ‘유해저감 제품 확대’를 강조하기도 했다. 유정민 BAT 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생산 공장에 태양광 설비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등 많은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ESG를 기업 가치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 이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유해저감 제품군을 확대해 2030년까지 비연소 제품군 소비자를 5000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제품군 다변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및 환경 분야 투자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BAT 코리아는 지난해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의 장기 임상시험 연구분석 결과를 비롯해 궐련형 전자담배 위해성 과학연구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위해저감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과 함께 늘어나는 시장 규모에 맞춰 BAT코리아는 올 한 해 비연소 제품 소비자 전환을 위한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출시를 이어가는 한편,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소비자 소통에 집중해나갈 계획이다.
유 이사는 “BAT코리아는 비대면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왔으며, 늘어나는 제품 판매가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경감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성인 흡연소비자와의 소통에 반영해 책임있는 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천공장장 강승호 상무는 “제품 생산량 증가에 따른 환경 이슈에 선제 대응하고자 태양광 발전시설 가동, 오폐수 정화를 통한 재활용, 매립폐기물 제로 등 폭넓은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며 더 나은 내일을 실천해나갈 예정”이라고 힘줘 말했다.
BAT 코리아는 제품과 브랜드 혁신을 키워드로 시장 소통을 확대함으로써 소비자 전환을 유도하는 한편, 제품 생산 및 판매 증대에 따른 환경 이슈에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해 업계의 변화를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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