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임팩트, 더 나은 세상 위한 사회혁신가 지원한다

카카오임팩트, 더 나은 세상 위한 사회혁신가 지원한다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 시즌1 시작…11명 사회혁신가 공개

기사승인 2021-02-16 16:15:11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 카카오 기업 재단 카카오임팩트는 올해 첫 프로젝트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혁신가들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원하는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 시즌1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은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해 소셜임팩트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 프로젝트는 소셜벤처, 미디어, 비영리단체, 활동가, 연구자 등 다양한 사회혁신가를 선정해 지원한다.

펠로우십은 2019년 11월 카카오임팩트 이사회의 발의로 시작됐다. 지난해 본격적인 기획을 시작하고 선정 절차를 밟았다. 객관성과 다양성을 갖추기 위해 펠로우 추천부터 최종 선정까지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와 관련 카카오임팩트 측은 홈페이지에 펠로우십 시즌1 펠로우로 선정된 사회혁신가 11명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1 펠로우는 환경 분야의 고금숙 환경운동가‧정다운 보틀팩토리 대표, 장애 분야 정정윤 핸드스피크 대표‧변재원 소수자정책연구자‧홍윤희 협동조합 무의 이사장, 기술 분야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김자유 누구나데이터 대표, 교육 분야 김재순 유스보이스 대표, 미디어 분야 조소담 닷페이스 대표, 디지털성폭력 최서희 리셋 대표, 로컬 분야 유명상 협동조합 청풍 대표 등이다.

펠로우십은 시즌제로 진행된다. 카카오임팩트 측은 핵심 사업으로 규모를 키울 예정이다.

카카오임팩트는 선정된 펠로우 11명에게 본인들이 추진하는 활동에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2년간 매 달 2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또 가치 있는 일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카카오 내외부의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전문가들과 혁신가들이 함께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형성도 돕는다.

펠로우는 추천 네트워크를 통한 추천제를 기반으로 선발된다. 카카오임팩트 이사회와 각계 리더 30여명 이상으로 구성된 추천 네트워크를 통해 1차 후보를 추천 받는다. 이후 별도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추천 위원이 아니더라도 카카오임팩트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추천할 수 있고, 본인 추천도 가능하다. 

카카오임팩트는 올해 하반기 중 시즌2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30명의 사회혁신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4월 설립된 사회공헌재단 카카오임팩트는 카카오가 지닌 기술적 기반과 영향력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공익문화를 확산시키기는 것이 목표다. 2018년 ‘크리에이터스 스튜디오’, ‘크리에이터스데이’ 등 창작자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어 2019년에는 문제 정의 플랫폼 ‘100up’,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100’ 등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이용자 참여형 플랫폼을 선보인 바 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