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김은빈 인턴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후보들이 다양한 약속을 쏟아낸 가운데 공약 실현 가능성이 또 다른 화두로 자리 잡았다. 17일 연합뉴스TV가 주최한 박영선-우상호 서울시장 경선 TV 토론회에서도 시민들은 이번 시장의 짧은 임기와 후보들의 약속에 대해 물음표를 제기했다.
이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년 2개월 동안 완성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해서 방향을 제시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계획을 잘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우 후보는 이번 시장의 임기가 짧기에 더욱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번 임기가 끝난 이후 다음에 시작하는 분이 이대로 하면 되겠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계획 잘 세우면 반은 성공”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 후보는 약 1년 2개월 동안 해야 할 첫 번째 과제로 ‘코로나19’ 극복을 꼽았다. 그는 자신이 시장이 되면 코로나19 확진자를 크게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우 후보는 “코로나 확진자를 줄여 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장사를 제대로 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전념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극복과 계획을 잘 세우는 일, 민생 이렇게 접근하려고 한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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