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해당 조사가 시작된 2004년 이후 유한킴벌리는 18년 연속 탑(Top) 6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이번 조사에는 소비자, 전문가 등 1만3000여명이 참여했다.
기업 공익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로 잘 알려진 유한킴벌리는 1970년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의 합작사로 설립됐다. 기저귀, 생리대, 미용티슈 등을 생활 속의 필수품으로 정착시키며 우리 사회의 위생건강과 문화 발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지난 50년간 윤리경영, 환경경영, 사회공헌, 노경화합, 스마트워크 등 경영혁신 사례를 기반으로 생활용품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유한킴벌리는 세부 항목에서도 사회가치 전체 1위, 이미지가치 전체 1위, 고객가치 전체 3위 등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산업별 평가에서도 생활용품부문 1위에 선정됐다.
유한킴벌리 측은 “크리넥스, 하기스, 좋은느낌, 스카트 등의 기존 주요 브랜드 외에도 그린핑거, 디펜드, 더블하트 등의 신성장 사업으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제품혁신을 통해 주요 전 제품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외에도 매년 100만패드의 생리대 기부, 발달장애 청소녀를 위한 ‘처음생리팬티’,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와 마스크 기부 등의 활동으로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한킴벌리가 1984년부터 38년간 지속해 오고 있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우리나라 성인 85% 내외(엠브레인 리서치, 2020년 조사)가 인지할 정도의 국민캠페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국‧공유림 나무심기와 숲가꾸기를 통해 현재까지 심은 나무가 총 5400만 그루에 달한다.
또한 약 730여개의 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하고, 강원도 산불지역 복구활동과 함께 황사와 미세먼지의 발원지인 몽골에는 여의도의 11배에 이르는 ‘유한킴벌리 숲’을 조성하는 등 지구 기후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환경경영 3.0선언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환경경영 3.0에는 탄소중립 목표와 함께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원료를 사용한 주력 비즈니스의 매출 비중을 기저귀, 생리대는 95%까지, 미용티슈, 화장지는 100%까지 끌어올려 지구 환경 보호에 기여한다는 목표가 담겼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생산되는 펄프를 사용하고, 원료 저감 및 재생‧생분해성 소재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카트 종이 물티슈’, 생분해 인증 생리대 ‘라 네이처 시그니처 맥시슬림’,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 등의 혁신 제품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다.
이와 함께 유한킴벌리는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고령화가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자는 목표로 2012년부터 매년 디펜드 매출의 일부를 시니어 일자리 기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함께일하는재단 등과 협력해 시니어일자리 창출과 시니어비즈니스 생태계 확장의 공유가치창출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38개의 시니어 비즈니스 소기업 육성과 함께 700개 이상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 시니어케어매니저 육성을 통한 165개 시설, 누적 21만380명에 대한 치매예방‧위생교육 제공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부터는 함께일하는재단과 협력해 세번째 공유가치창출(CSV) 경영모델인 시니어 소셜벤처기업 ‘임팩트피플스’를 출범시켰다.
유한킴벌리는 사원들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가장 효율적으로 일하는 업무 환경을 선택할 수 있도록 스마트워크 3.0을 시행해 오고 있다.
소통과 협업을 촉진하는 공간 제공과 함께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그린 오피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더 효율적으로 일하면서도 개인과 조직이 함께 성장하는 기업 문화를 추구하는 유한킴벌리의 일하는 방식은 코로나 19의 팬데믹 상황에서 재택근무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코로나 상황이 진정된 이후에도 주 1일 이상의 재택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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