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유기견 대모' 배우 이용녀씨가 운영하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0시10분쯤 포천시 신북면의 유기견 보호소에서 불이 나 2시간3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유기견 3마리, TV 등 가재도구와 유기견을 키우는 비닐하우스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9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목난로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배우 이용녀씨는 지난 2005년부터 유기견을 입양하기 시작해 현재 100여 마리의 유기견을 보호하고 있다. 전국동물보호활동가연대 회원들과 개 식용금지를 위한 다양한 시민활동을 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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