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정홍식 연구원은 이날 금화피에스시에 대해 “발전소가 운영되기 위해서는 경상정비가 필수적”이라며 사업 안정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각 발전소의 계획예정정비공사가 언제 진행되는지에 따라 분기 실적 변동이 크게 달라진다. 이에 실적 추정이 어렵다. 정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화력발전소의 신규건설이 부진하기 때문에 성장성에 우려감이 있지만, 향후에도 안정적인 실적흐름이 유지되는 데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화피에스시는 순현금 1447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부동산 119억원, 비유동 금융자산 219억원을 합치면 시가총액을 상회한다. 특히 순현금은 2015년 677억원에서 2018년 1372억원, 지난해 3분기 1447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정 연구원은 “이는 배당 재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배당수익률은 4.4%(주당 배당금 1300원 가정)로 배당메리트가 높다”고 평가했다.
금화피에스시의 P/E는 6.9배, P/B는 0.6배, EV/EBITDA는 0.4배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이렇게 저평가를 보이는 이유는 성장성에 대한 우려감과 낮은 유동성(거래대금)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P/E란 주식의 시장가격을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EV/EBITDA는 기업 가치를 세전영업이익으로 나눈 값이다. P/B는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이다. 주가가 1주당 순자산의 몇 배로 매매되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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