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원도심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2025년까지 5400억 투입

인천시, 원도심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2025년까지 5400억 투입

기사승인 2021-03-11 10:39:45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5425억 원을 투입해 원도심 주차난 해소 등 주차문제와 관련한 4대 분야 11개 핵심과제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61.94%인 원도심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을 2025년까지 74%로 대폭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그린파킹사업 지원금액 상향, 아파트 부설주차장 설치지원 확대, 학교 운동장과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해 매년 130여곳, 1000여면의 저비용 주차공간을 조성한다. 이어 5260억 원을 들여 5년간 총 155곳, 2만4200면의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확충한다.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재개발·재건축 등 각종 개발사업 추진 시 공용주차장 의무 확보율 상향 방안도 검토한다.

선진 주차시스템으로 주차공유 플랫폼을 도입해 거주자 우선주차장을 확대하고 1200면의 공유주차장도 설치·시행한다.

인천시설공단과 각 군·구에서 운영하는 주차장 350곳에 무인정산, 스마트폰 앱 결제 등이 가능한 첨단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비대면 주차환경도 조성한다.

공영주차장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을 350곳, 523면으로 확대하고 거주자 주차요금 감면 확대도 추진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타깃형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하고 도로변 주차허용구간 확대도 추진한다.

이정두 인천시 교통국장은 “원도심 주차난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 부서가 협업해 시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