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국내 2위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를 두고 사모펀드 칼라일과 매각 협상을 벌여왔지만 최종 결렬됐다.
CJ그룹과 칼라일은 최근 매각 조건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양 측은 매각 대금 등에 대해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계획을 철회한 CJ는 당분간 뚜레쥬르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고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CJ그룹은 뚜레쥬르 재매각을 추진하는 대신 당분간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등 자체 경쟁력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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