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희망과 걱정

[칼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희망과 걱정

백민환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장

기사승인 2021-03-12 03:21:01

 
글⋅백민환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장 
 
지난달 2월 26일부터 전국민 코로나백신 접종이 시작 되었다. 코로나 확진에 대한 염려와 걱정은 전 국민을 불안과 공포에 떨게 하였다 하더라도 전혀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말이다.

코로나 백신에 대한 전 국민 순차 무료 예방 접종표를 보고 만성질환자가 3분기 이후로 백신 접종이 되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부는 암, 희귀난치성, 중증질환 환자의 분류를 만성질환자 하나로 명명한 건지 한숨이 나온다. 
 
암, 희귀난치성, 중증질환 환자는 면역력이 약하며, 지금 도 주기적으로 치료를 받기 위해서 병원을 왕래 하고 있다. 물론 정부에서 전 국민 코로나예방백신 접종을 완성 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 것에 관하여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러나, 암, 희귀난치성, 중증질환 환자의 경우 환자가 원하고, 의료인의 소견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배려를 해서 우선적으로 코로나예방백신 주사를 투여해 주면 
좋겠다. 이같은 의견을 수차 내놓았지만 지금 현재까지도 공급시기 등이 발표되지 않고 있다. 
 
암, 희귀난치성, 중증질환자와 함께 살고 있는 이 땅의 가족들은 그들과 함께 건강하고 오랫동안 살고 싶은 마음이 그 누구 보다도 간절하다. 

아픈 것도 서러운데 면역력까지 떨어져서 언제 감염 될지 모르는 불안 속에서 살고 있다.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야지 걱정을 주어서는 안 된다. 환자인 본인이 더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 백신접종을 원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생로운 대책이 나와야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소중한 가족을 잃지 않기 위해서 벼랑에 있는 소나무 한 뿌리라도 잡고 싶은 마음뿐이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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