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장초반 1.36%, 0.94%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입찰의 호조로 금리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동반 상승한 것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03p(0.57%) 오른 3030.73에 출발했다. 오전 9시8분 기준 40.93포인트(1.36%) 상승한 3054.63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8억원, 227억원을 매수 중이다. 개인은 106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가 상승세다. 삼성전자(1.46%), SK하이닉스(2.55%), LG화학(1.17%), 네이버(3.88%), 삼성전자우(0.92%) 등이 강세다. LG생활건강(-0.77%), SK이노베이션(-0.62%), KB금융(-2.69%)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제품(2.96%),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2.88%),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2.82%), 문구류(2.60%), 전자장비와기기(2.27%) 등이 상승세다. 은행(-1.81%), 손해보험(-1.50%), 해운사(-1.10%), 생명보험(-0.85%)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2.40p(0.26%) 오른 910.41에 시작했다. 오전 9시8분 기준 8.49p(0.94%) 상승한 916.5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억원, 42억원을 매수 중이다. 기관은 61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중 7개가 오름세다. 셀트리온제약(0.54%), 알테오젠(1.21%), 펄어비스(1.92%), 카카오게임즈(1.22%) 등은 강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1%), 에이치엘비(-0.49%), 씨젠(-0.85%) 등은 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9원 내린 1131.0원에 출발했다.
신한금융투자 최유준 연구원은 “전일 미 국채 10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였고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에 부합해 금리 변동성 감소”했다며 “금리 변동성은 완화됐으나 추가 재료에 주목하며 금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차주에 있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시선이 집중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한국 3월 10일까지 누적 수출 전년대비 25.2%증가하며 회복세가 이어졌다. 금리 상승 노이즈가 완화될 경우 펀더멘털 회복 모멘텀이 다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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