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북부 지역에서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박수영(50) 작가의 첫 번째 작품 전시회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남 거제시 디큐브백화점 1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드림캐처와 사랑빛 향기' 시리즈로 작품을 만드는 박 작가는 일하면서 순간순간 느꼈던 감정들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모두가 느꼈던 '침묵의 시간'을 예술로 승화시켜 순수한 동심의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느끼는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표출했다.
'엄마의 사랑'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꿈과 사랑, 행복, 웃음, 희망 등 긍정적 의미가 담긴 형상을 옴니버스 스타일로 재구성해 관객들에게 정신적 위안을 전해준다.
또한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힐링 되는 그림으로 꾸며진다. 작품은 아크릴 물감의 재료적 특징을 적절히 이용해 마치 그림일기를 그려내듯 화사하고 따뜻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박 작가의 '엄마의 사랑' 시리즈는 자녀에게 태양이 되어주고 싶은 엄마의 사랑을 표현한 작품이다. 색채가 밝고 따뜻하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조형 이미지다.
박 작가는 "사랑 중에서도 제일 귀한 사랑은 부모의 사랑이며 특히 엄마의 사랑은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는 물 같은 느낌"이라며 "사랑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지역 문화예술계가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디자인, 유아교육을 전공한 박 작가는 현재 PSY컬렉션과 DD QUEEN을 경영하고 있다. 평소에도 한사랑장애영아원과 아파트 경비실 에어컨 기부 등 주위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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