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보궐선거 앞두고 ‘빨간불’… 부정평가 ‘역대 최대’ 62.2%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보궐선거 앞두고 ‘빨간불’… 부정평가 ‘역대 최대’ 62.2% [리얼미터]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앞서

기사승인 2021-03-22 09:21:00
그래픽=리얼미터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임기 말을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이 4.7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정 수행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3월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2021년 3월 3주 차 주간 집계를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 취임 202주 차 국정 수행 부정평가는 62.2%(잘못하는 편 15.7%, 매우 잘못함 46.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조사보다 4.8%P 오른 수치다. 

긍정평가는 34.1%(매우 잘함 18.4%, 잘하는 편 15.7%)에 그쳤다. 

부정평가는 현 정부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긍정 평가는 최저치를 기록했다. 둘의 차이는 28.1%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선전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3월 2주 차 주간 집계 대비 3.1%P 오른 35.5%를 기록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0%P 내린 28.1%에 그쳤다. 둘 역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9.0%와 6.1%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3.2%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 집계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56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0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6.2%(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를 나타냈다. 설문 방식은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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