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소식] 창녕군, 선창산업과 '공장 이전 및 신설 투자협약' 체결

[창녕소식] 창녕군, 선창산업과 '공장 이전 및 신설 투자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1-03-26 16:23:35
[창녕=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26일 선창산업과 169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정우 창녕군수와 선창산업 마산공장 생활뷰티 노창우 BG장, 전진모 수석 등이 참석했다.

선창산업 마산공장은 생활용품·화장품 용기 펌프디스펜서, 스프레이생산 국내 1위 기업으로 마산자유무역지역에서 1991년 산수㈜로 사업을 시작해 같은 해 국내 최초 펌프디스펜서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1998년 다린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2002년 300만불 수출탑 달성, 2007년 제2공장 신설해 지난해에는 960만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경상남도 고용 우수기업, 창원시 일자리창출우수기업, 동반성장우수기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산업재산권 국내외 60건을 보유하고 전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하는 등 30년 전통의 중견기업이다. 

도천면 일리, 영산면 죽사리 일원에 1만6793㎡의 부지를 활용해 3월말부터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며 이번 협약으로 창녕군에 기존 공장 이전과 함께 Sun & L로 사명을 변경하고 기존 공장 부지 외 2023년까지 추가 증설 약 3300㎡규모의 공장 건립을 비롯해 공장 매입비용 외 70억원을 신규 투자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창녕군은 기업에 대해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의 각종 행정 철차를 신속히 지원해 가는 등 법령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지원 가능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며 기업 역시 법령을 준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는 어려운 시기에 선창산업 마산공장의 창녕공장 이전 및 신규투자에 감사하다"며 "기업의 투자 진행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대구시 LNG 복합화력발전소 반대 결정' 환영

경남 창녕군 경계인 달성군 구지면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립에 대한 대구시의 반대 입장 통보에 대해 창녕군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창녕군민들로 구성된 LNG 복합화력발전소 창녕지역 반대추진위원회는 2020년 7월부터 단체를 결성해 3월까지 대구시청 및 예정부지에서 수차례 집회와 가두방송, 현수막 게첩, 서명운동을 전개해 사업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조해진 국회의원은 반대추진위원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고,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들과 군민들의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했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대합면사무소, 군수 집무실, 반대추진위원회 사무실 등에서 주민들과 만나 LNG 발전소 건립 문제에 대해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뜻을 결집해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하고 격려했다.

이에 대구시는 25일 창녕군민 및 지역주민들의 반대 목소리와 시의회의 뜻을 받들어 권영진 대구시장 주재로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한 대책회의를 개최한 결과 더이상 주민 수용성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공식적으로 국가산업단지 LNG 발전소 건립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정리해 한국남동발전에 통보하기로 했다.

한정우 군수는 "구지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립으로 우려되는 주민 생활환경 및 건강문제, 생태계 파괴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소통으로 갈등이 잘 해결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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