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노환으로 입·퇴원을 반복하며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자신을 돌본 의료진과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같은 기부 의사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1955년 재단법인 '화암장학회' 설립하고, 1984년 '율촌장학회'로 재단명을 변경 후 이사장에 취힘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진행해 왔다.
농심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기부금 사용처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인은 전날 오전 3시38분께 향년 92세로 영면했다. 농심그룹은 창업주인 고인을 기리기 위해 4일간 '농심그룹 회사장'으로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발인은 30일 오전 5시 장지는 경남 밀양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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