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인세현 기자=카카오엔터테인먼트 첫 드라마 공모전 대상의 영예는 이건숙 작가의 ‘살인자의 낙원’에 돌아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제1회 드라마 공모전을 통해 대상 '살인자의 낙원’을 비롯한 총 6편을 최종 수상작으로 정했다고 2일 밝혔다.
‘살인자의 낙원’은 미제 연쇄살인 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장르다. 공모전에 제출한 짧은 시놉시스 4편의 대본만으로도 개성 있는 캐릭터 구성과 흡입력 강한 서사를 선보이며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불꽃의 터치타운’ ‘핑크렌즈의 효과’가 선정됐다. 두 작품은 모두 로맨틱 코미디 장르다. 가작은 ‘내 남자친구를 팝니다’ ‘형사수첩’ ‘호랑이는 꽃’ 세 작품에 돌아갔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2000만 원, 우수상 각 1000만 원(2편), 가작 각 500만 원(3편) 등 총 5500만 원을 상금으로 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기획 개발을 통해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M컴퍼니 장세정 영상사업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웰메이드 미드폼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에 대한 스토리텔러들의 높은 관심은 물론, 이들이 갖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탄탄하고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 등 미드폼 드라마와 무한한 가능성도 확인했다”며 "이번 공모전 수상작의 작가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장르를 열어갈 수 있도록 이들을 위한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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