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6일 0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144건 늘었다.
이 중 4건은 사망신고로, 사망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 2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 2명이다. 접종과 사망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련과 같은 신경계 이상,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신고는 3건이다. 중증 의심 신고자는 모두 AZ 백신을 접종받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신고는 추가되지 않았다.
137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었다.
이날까지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1141건이다. 1차와 2차 누적 접종자 102만7561명의 1.08% 수준이다.
전체 신고의 95.4%인 1만630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신고였다.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는 511건(4.6%)이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87만724명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자 15만6837명보다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22%, 화이자 백신이 0.33%다.
이날까지 의심신고 사례 가운데 사망자는 누적 36명으로 집계됐다. 피해조사반이 검토한 신고 사례 대부분은 백신과 사망의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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