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민과 바다를 잇다’ 2030 인천 바다이음 실현 목표

인천시, ‘시민과 바다를 잇다’ 2030 인천 바다이음 실현 목표

해양친수도시 조성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5대 목표 15개 전략

기사승인 2021-04-07 11:17:58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가 오는 2030년까지 시민들이 바다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2030 인천 바다이음’을 추진하는 등 해양도시로서의 정체성과 위상을 강화한다.

인천시는 7일 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 해양친수도시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대면회의와 영상회의를 접목한 ‘이음영상회의’ 형태로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시민과 바다를 잇다’라는 핵심가치와 ‘2030 인천 바다이음’으로 미래비전을 설정한 인천 해양친수도시조성 기본 계획 5대 목표, 15개 네트워크화 전략이 제시됐다.

5대 목표는 닫힌 바다를 열린 공간으로 잇는 개방, 시간의 흔적을 새로운 기능과 잇는 재생, 섬마을 낭만을 사람과 잇는 상생, 우리 바다를 미래세대와 잇는 보전, 인천 바다를 세계와 잇는 국제 등으로 정해졌다.

기본계획은 이들 5대 목표와 목표별 3가지씩 선정된 15개의 네트워크화 전략을 통해 이 용역에서 발굴한 38개 신규사업, 기존자원 등 인천의 대표적인 친수공간을 하나의 계획적 틀로 통합됐다.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공간별·단계별 사업추진계획과 국비조달 가능사업도 제시됐다.

인천시는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반영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바다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친화적인 공간을 확대하기 위한 로드맵을 만들 방침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잘 조성한 해양친수공간은 시민의 쉼이 있는 삶을 가능하게 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며 “시민이 우리 바다를 마음껏 사랑하고 즐기며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인 만큼 시민 의견을 충분히 담아 달라”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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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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