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광주시는 7일 시청에서 ‘40만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 염원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신동헌 시장을 비롯해 소병훈 국회의원, 박덕동·안기권·박관열 도의원, 임일혁 시의회 의장과 현자섭 부의장 등 시의원, 통리장협의회장, 공동주택발전협의회장, 광주하남상공회의소 회장, 광주시기업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그동안 이춘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시 공공기관 이전유치 추진단’을 출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시의회가 유치 결의안을 채택했다.
또한 시는 서명운동과 게릴라 홍보, 기업 및 지역 단체장 간담회 등을 통해 유치 염원을 다짐했으며 오는 12일 유치 신청서를 경기도에 공식 제출할 계획이다.
이춘구 부시장은 “우리 지역은 1975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46년간 각종 중첩규제로 지역발전에 지장을 받아 왔다”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광주시로 이전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로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시장은 이어 “광주시는 가구산업이 특화돼 있고 관련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이 집적지구를 형성하고 있다”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광주시로 이전하면 산업 경쟁력 향상과 연구개발 인프라 조성에 결정적인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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