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7 보궐선거 패배를 사실상 인정했다.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7일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국민의 마음을 얻기에 크게 부족했다”며 “민심을 새기며 반성하고 혁신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는 “지지여부와 관계없이 국민께 감사하다. 함께한 당원과 지지자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다만 이 위원장은 “청년과 서민, 중산층을 돕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역시 반성했다. 김 직무대행은 “선거 결과에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부족함으로 국민께 큰 실망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뜻에 따라 성찰하고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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