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해 미래 신성장 유망사업인 스포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시는 스포츠산업 진흥기반 구축, 스포츠 분야 창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인천 연고 프로스포츠 구단 활성화, 스포츠 융복합 산업전략 강화, 공공 체육시설 활성화 등 5개 분야 18개 과제로 구성된 '인천시 스포츠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스포츠산업 진흥 조례를 제정하고 체육 분야 전문가 간담회를 정례화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SSG 랜더스(야구), 인천유나이티드FC(축구), 신한은행 에스버드·전자랜드 엘리펀츠(농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대한항공 점보스(배구) 등 인천 연고 6개 프로구단과 상생협의회를 구성하고 마케팅 활동과 정보교류를 강화한다.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 설립, 스포츠산업진흥시설 지정 유치,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지원 등도 추진한다.
백완근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앞으로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와 융·복합 전략을 마련하고 스포츠산업 창업 지원 등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겠다”며 “스포츠 분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