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공주경찰서(서장 심은석)는 14일 나태주 시인을 공주경찰서 인권·청렴경찰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관련 특강을 온라인으로 함께 하였다.
한국시인협회장인 나태주 시인은 충남 공주에서 43년간 교직에 봉사해왔다. 그동안 공주를 널리 알리고 경찰에 남다른 애정이 있으며 ‘풀꽃’ 시로 사랑 받는 시인이다. 앞으로 공주경찰서의 인권보호 홍보 및 인권·청렴감수성 향상을 위한 특강 등 다양할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특히, 나태주 시인은 인권·청렴 이라는 다소 딱딱한 주제를 시인의 감성으로 인문학적 접근으로 풀어내 경찰관들이 공감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심은석 공주경찰서장은 “이번 인권·청렴경찰 홍보대사 위촉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모든분들의 인권을 적극 보호하고, 경찰의 인권보호의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늘 피의자의 인권뿐만 아니라 피해자, 일반시민 등 인권보호에도 앞장서는 친근하고 따뜻한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경찰서는 올해가 수사권 조정에 따른 책임수사 및 자치경찰의 원년인 점을 고려, 인권보호활동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전직원이 인권교육을 이수하고 범죄피해자,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생계비와 치료비 등 경제적 지원 41회(2,800여 만원), 전문심리상담사 상담 6회, 신변 보호 9회, 피해현장 정리 2회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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