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16일 오전 11시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일반인희생자 추모관에서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희생자에 대한 추모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4·16재단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희생자 유가족과 박남춘 시장, 신은호 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53합창단과 바리톤, 현악 4중주 추모공연이 열렸으며 앞서 시는 지난 3월 28일 희생자 넋을 기리기 위해서 추모관 주변에 바람개비 길을 조성했다.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에는 단원고 학생과 교사를 제외한 일반인 희생자 41명의 봉안함이 안치돼 있다.
박남춘 시장은 추모사에서 “국가가 당연히 지켜야 할 소중한 생명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며 “세월호 희생이 남긴 교훈을 값지게 하기 위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나의 안전과 생명처럼 소중히 지키고 더욱 안전한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