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일가족 생명 구한 도민 김기문씨, 119의인상 수상

[경남브리핑] 일가족 생명 구한 도민 김기문씨, 119의인상 수상

기사승인 2021-04-19 18:41:32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용감한 경남도민 김기문씨가 소방청에서 수여하는 '2021년 제1회 119의인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19일 소방청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신열우 소방청장이 표창과 함께 119의인 기념장을 전달했으며 이베이 코리아의 서민석 부사장이 동석해 시상금을 전달했다.


김씨는 지난 3월 21일 김해 봉곡천 차량침수 사고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물속에 뛰어들어 일가족을 3명을 구했다.

김씨는 직장 생활 중 끼임사고를 당해 4급 장애가 있는 몸이었다. 

하지만 사고 당시에는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여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남도는 이러한 김 씨의 선행과 용기에 감사하며 감사패를 수여했고 경남소방본부는 용기와 선행을 널리 알리고자 119의인상 대상자로 김씨를 추천해 제1회 119의인상의 대상자로 선정됐다.

김씨는 "예전에 큰 사고를 당했을 때 119와 주변의 도움으로 새 삶을 살 수 있었다"며 "작은 일에 큰 상을 받아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 주변을 살피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상남도, 전국 최초 안전한 야영장 만들기 화재안전성 강화 대책 시행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경남의 야영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화재로부터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야영장 등록신청 시 시군과 소방서가 협업해 소방시설 등을 점검하는 화재안전성 강화 대책을 전국 최초로 마련해 오는 20일부터 시행한다.

그동안 야영장의 경우 소방시설법상 특정소방대상물에 해당하지 않아 야영장 안전 및 위생기준에 따라 설치되는 소방시설에 대한 소방관서의 사전확인 대상에서 제외돼 있었다.


기존에는 야영장 등록 신청이 들어올 경우 시군 담당자가 업무매뉴얼에 따라 현장 확인 후 처리했으나 소방시설의 경우 시군 담당자가 화재안전 기준에 적합한지 정확히 확인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경남도와 경남도 소방본부는 수차례 업무협의를 통해 시군에서 야영장 등록 업무 시 소방시설 등 화재안전시설은 별도로 전문기관인 소방서가 점검하는 데에 의견을 모으고 화재안전성 강화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도내에는 260개소의 야영장이 등록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조치로 신규 또는 야영장 변경 등록 신청이 들어올 경우 관할 소방서에서 야영장 소방안전시설 등을 면밀히 점검하게 되므로 화재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경남도는 소방서 합동 점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점검 시 야영장 영업주에게 소방관이 직접 소방안전시설 관리 및 사용법, 화재 초기대응 등의 필수적인 소방안전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야영장 영업주에게 야영장 안전 및 위생기준에 따른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방염천막 등을 사용하도록 지도하고, 각종 전기·가스용품의 안전 인증 제품 사용 및 관련 법령을 잘 숙지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야영장 화재 사례 안내를 통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소방시설의 자체 활용성 및 초기대응력을 강화한다.


◆경상남도, 지역산업 육성 소재부품 신사업 발굴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지역산업 구조고도화 및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소재·부품 산업 분야 신규사업 발굴과 기획을 위해 ‘경남 소재·부품산업 신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경남도는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창출 아이템을 도출하고 궁극적으로는 지역 산업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사전기획을 통해 5건 내외로 신사업을 발굴하고 최종적으로 3건 내외의 상세기획을 추진한다.


참여대상은 기업체, 대학교, 연구소, 협회, 단체 등으로 총 사업비 100억원 이상 사업규모를 가진 기반구축(장비 도입, 센터 신축·개조 등) 및 산업지원 방안을 포함한 융·복합사업(r&d 및 인력양성 등)을 제안하면 된다.

제안내용은 경남 소재·부품산업 신사업 총괄기획팀의 내용 검토 및 제안기관(기업)과의 대면·비대면 면담, 이후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경남 소재부품산업 신사업 선정위원회를 통해 5월 말경 최종 선정된다. 

도는 이후 사전기획(6~7월)과 상세기획(9월~22년 1월)을 거쳐 정부 국책사업으로 제안해 관련 지역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신사업 주제는 ▲탄소중립(그린뉴딜)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소재부품 관련 사업, ▲코로나19(covid-19), 비대면 대응 정보전자 및 바이오·의생명 등 기능 소재부품 관련 사업, ▲부울경 공동과제로의 추진 가능한 소재부품 관련 대형사업(부산 및 울산 공동), ▲기타 경남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창출에의 기여 가능한 소재부품 사업 등이다.

이번 수요조사는 한국재료연구원이 수행하고 경남tp가 공동 참여해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남도 누리집, 경남tp 누리집 홍보마당, 한국재료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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