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은 27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과 만나 청라와 검단 두 노선이 서울로 이어지는 Y자 형태의 GTX-D 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박 시장은 오는 29일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도 국회에서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관련 사업 건의에 나설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번 릴레이 간담회에서 GTX-D Y자 노선 이외 이번 공청회에서 누락된 제2공항철도, 서울5호선 검단 연장과 추가 검토 사업으로 반영된 서울2호선 청라 연장 등 3개 노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인천 서북부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GTX-D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폭 축소 반영된 것은 수도권 내에서 교통불균형을 더욱 고착화시키는 것”이라며 “Y자 노선, 서울 연장을 다시 재검토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번 계획이 오는 6월 확정・고시 전까지 인천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부처와 정치권을 상대로 설득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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