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 지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린이날을 맞아 국민학교 1학년 성적표 공개합니다'라는 글에서 "어린이가 행복한 사회를 다짐한다"는 글과 함께 국민학교 1학년 성적표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 지사는 "믿거나 말거나 50년전 이재명 어린이는 고집이 세고 성적은 '미미'했지만 동무들과 잘 놀며 씩씩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1학년 2반 17번이었던 이재명 지사의 성적은 중간 정도였다. 1학기에는 체육만 '우', 나머지 전과목이 '미'였고, 2학기는 전과목이 '미'였다. 평가 기준을 보면 '미'는 학급 전체 학생수의 50% 정도다. 담임 선생님은 초1 이재명 학생에 대해 '동무들과 잘 놀며 씩씩하다', '활발하나 고집이 세다'고 평가했다.
출석율은 1학기는 '13/18', 2학기는 '14/17'이었다. 그는 "학교가 시오리길이라 비 많이 오면 징검다리 넘친다고, 눈 많이 오면 미끄럽다고, 덥다고, 춥다고 땡땡이치느라 학교에 잘 못갔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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