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행한 이후 성인 10명 중 4명 이상이 3㎏ 넘게 몸무게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비만학회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과 올해 3월 몸무게와 생활 습관 변화 등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6%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3㎏ 이상 몸무게가 늘었다고 답했습니다.
체중이 늘어난 요인으로는 87%가 운동 및 활동 감소를 꼽았는데요.
실제로 코로나19 전후 운동량을 묻는 질문에서 ‘주 3~4회 운동’, ‘주 5회 이상 운동’은 각각 28%에서 15%, 15%에서 9%로 감소한 반면, ‘거의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18%에서 32%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