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은 10일 이 전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을 사임했고, 당분간 회사 소속으로 남아 신임 대표와 회사 업무를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의 사임을 실적 부진에 따른 경질로 보고 있다. 실제로 티몬의 지난해 매출은 1512억원으로 전년보다 12%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이커머스 업계가 호황을 누렸던 것과 대조적이다.
전인천 신임 대표는 "지난 3년 동안 티몬은 영업손실을 줄여가며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준비 중인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계속해서 혁신적이고 탄탄한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몬은 지난해 4월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하고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ist1076@kukinews.com